노을빛 호수가의 벤치
by ksong1s 2024. 9. 23. 00:17
노을빛 물든 호수, 고요히 잠든 듯 잔잔한 물결에 하늘이 비치네 나무 그늘 아래 벤치 하나 놓여 있고 붉은 꽃잎은 바람에 살랑인다 따스한 햇살이 벤치에 내려앉고 저녁 바람이 살며시 스쳐 간다 오늘 하루의 피곤을 잊고 이곳에 앉아 잠시 쉬어가고 싶네 호수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노라니 마음속 깊은 곳에서 평화가 솟아난다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