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드러난 가지 사이로
황금빛 햇살이 쏟아진다
마치 하늘이 열린 듯
눈부신 빛이 세상을 밝힌다
가지마다 맺힌 물방울은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춤춘다
정적 속에 펼쳐진 황홀한 광경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나뭇잎 하나 없는 앙상한 가지지만
그 안에 가득한 생명의 기운
따스한 햇살은 겨울잠든 땅을 깨우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고요히 눈을 감고 햇살을 맞이한다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따스함
온 세상이 빛나는 듯
희망찬 내일은 또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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