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바람 살랑이는 오후, 하얀 벤치에 앉아 눈을 감으니
어린 시절의 너와 함께 걸었던 길이 선명하게 떠오르네.
푸른 초원 위 코스모스처럼 순수했던 우리,
두근거리는 가슴 안고 함께 했던 그때가 그리워.
함께 꺾었던 꽃다발은 시들었지만,
네 얼굴에 피어났던 웃음은 지금도 내 마음에 남아 있네.
꽃잎처럼 흩날렸던 추억은 바람에 실려 갔지만,
이곳 꽃밭에서 너를 다시 만나는 듯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건 너를 향한 마음뿐,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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