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 윌리엄 골딩
제가 중학생 때 "15소년 표류기"를 재미있게 읽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소설을 읽고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꽤 재밌게 읽었고, 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볼 때마다 많은 부분에서 이 소설이 생각나기에 소개할까 합니다.
윌리엄 골딩의 소설 "파리대왕"은 문명 세계에서 벗어나 무인도에 고립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핵전쟁 이후, 한 무리의 영국 소년들이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문명 사회의 질서가 무너졌을 때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며, 상황에 따라 어떤 면이 강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요 등장인물
랄프: 지도력을 발휘하며 질서를 유지하려는 인물. 문명 사회의 가치관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점차 야만적인 환경에 동화되어 갑니다.
잭: 사냥을 좋아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 질서보다는 힘을 중시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무리를 이끌려 합니다.
피기: 비만이고 안경을 쓴 지적인 소년.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고 질서를 유지하려 하지만, 잭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사이먼: 순수하고 정신적인 소년. 자연과 교감하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얻지만, 다른 소년들에게 이해받지 못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