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굽이쳐 흐르는 길 위에
초록빛 물결이 출렁인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산,
그 품에 안긴 길은 꿈결 같아
바람은 나뭇잎 사이로 속삭이고
새들의 노랫소리 가득하다
햇살은 따스하게 얼굴을 비추고
자연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 위에서
문득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끝없이 펼쳐진 풍경 속에
나 홀로 작은 점이 되어 버린 듯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고
마음은 평화로워진다
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
푸른 바다와 푸른 언덕 (1) | 2024.09.12 |
---|---|
눈 내린 호수 (0) | 2024.09.12 |
고요한 수면 위에 떠 있는 작은 배 (0) | 2024.09.11 |
푸른 화분 속 붉은 기쁨 (1) | 2024.09.11 |
고독한 서목 (1) | 2024.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