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 홀로 서서
까만 밤하늘, 까만 바다
그 사이에 선 외로운 그림자
쏴아, 밀려오는 파도 소리
쓸쓸함을 더한다
갑자기 터지는 화려한 빛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찬란한 순간, 눈이 부시다
하지만 금세 사라지는 찰나
바다에 비친 불꽃
물결 따라 흔들린다
마치 내 마음 같아
잠시 스쳐가는 행복
고요히 다시 밤이 찾아오고
별들이 하나둘 빛을 낸다
나는 여전히 바다를 바라본다
저 불꽃처럼 찬란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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